잠깐 대기한 후 마취통증의학과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전신 마취를 진행한다는 말과 함께 의식이 사라지게 됐다. 수술 시간이 지나고 나서 정신을 차리니 이미 가슴수술이 끝나있었고 수술한 부위는 붕대로 감겨 있는 상태였는데 이대로 회복실로 이동했다. 마취가스를 마신 상태여서 다시 잠들면 안됐기에 그만큼 정신을 차리고 가스를 뱉으려고 노력해야 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아래 제가 직접 집도할 당시 영상과 과정을 정리한 사례를 공유해 드렸습니다.
절개한 부분부터 멍이 생기기 시작하고 가슴은 붓기 때문에 호흡하는 것도 힘들게 느껴졌던 시기였다. 그래서 가슴에 느낌이 나긴 했지만 아직은 어색하게 느껴지는 시기라서 냉찜질을 꾸준히 하면서 붓기를 빼기 위해 노력이 필요했다. 그리고 냉찜질을 하면 통증도 약간씩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냉찜질이 귀찮다고 안하면 회복기간이 늘어날 수 있어서 이런 부분은 기억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보통 붓기의 정도는 '채취한 지방량'에 따라 결정되곤 하는데요. 지방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붓기가 심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보편적으로 필러보다 조금 더 심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가슴수술을 고민하고 결심했다면 먼저 확인하는 것은 인터넷의 수술 관련 정보를 검색해 다양한 정보에 대해 찾아보거나 병원을 선정해 상담받는 것이다.
한달 정도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라인이 자리잡히기 시작했고, 두달차부터 확실히 얼굴에 볼륨이 차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가지방은 생착이 잘되므로 오랜 시간동안 효과를 유지할 수 있어 필러나 보톡스보다 지속기간이 더 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이식술은 간혹 시술 후 체내에서 과도한 흡수가 진행되면서 유지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지방이식 얻고 불필요한 재수술을 피하기 위해서는 수술 방법의 장단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회복 : 수술 직후에는 얼굴이 부어올라 붓기가 심한채로 한주를 보냈습니다. 추출 부위에도 약간의 멍이 있었으나, 큰 통증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시술 전 기능의학 검사에서 줄기세포 시술이 적합하지 지방흡입 않다고 판단되면 시술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일부 성형외과 등에서는 이러한 검사도 실시하지 않고, 지방이식술을 광고하고 있으니 의사로서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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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검사를 위해 유방초음파를 진행하는데 수술 전과 후에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 전에는 전체적인 가슴 자가지방이식 모양에 자가지방이식 대한 상태를 확인하며 가슴비대칭 유무, 처짐 정도를 확인해 여러 보형물 중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걸로 사이즈와 함께 결정하게 되는데 수술 이후 보형물이 정상적인 위치로 자리 잡게 됐는지 확인할 수 있고 피막 두께가 적절하게 형성되었고, 보형물 파열과 접힘 상태를 확인하는데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으면 결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출혈이 거의 없이 '막'이 박리된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